시장금리 상승에 ‘보금자리론’ 2년 2개월 만에 최대1월 신규 판매 2조4천억 돌파
- Kunhee lee
-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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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시장금리도 오르면서 보금자리론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2조4147억원으로, 2023년 11월(3조688억원)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월간 판매액은 2024년 5월 2832억원까지 줄어든 뒤 점차 증가해 그해 11월 1조원을, 지난해 9월 2조원을 넘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1조8398억원, 11월 1조8077억원, 12월 2조351억원 등으로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하는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 부부 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로 6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때 신청할 수 있고, 대출 만기는 최장 50년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해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보금자리론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 말 연 3.499%에서 올해 1월 말 3.715%로 상승했다. 주금공은 “주택거래량 증가와 연초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고정금리 대출 선호 확대가 보금자리론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주금공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한 건수는 939건에 그쳤다.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작년 10월 999건에서 11월 1179건, 12월 1183건 등으로 완만하게 증가했다가 올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올해 1월까지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꺾이지 않은 상황이라서 주택연금 가입을 뒤로 미루는 심리가 신규 가입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금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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